최근 베트남을 중심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어 해외여행, 특히 베트남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MMR 예방접종은 필수 입니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홍역 환자 중 상당수가 베트남 방문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를 동반한 여행객이라면 더욱 주의 해야 합니다.
홍역 예방접종, 미루지 말고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전 세계 홍역 유행 심각! 한국도 안전하지 않아요!
전 세계적으로 홍역 유행이 심상치 않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4년 홍역 환자는 약 33만 명으로, 2023년 대비 소폭 증가하며 팬데믹 이후 국제 교류 증가 추세와 함께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는 물론, 동남아시아와 서태평양 지역까지 홍역의 마수가 뻗치고 있습니다.
특히 서태평양 지역의 홍역 발생은 심각한 수준인데, 2024년 한 해에만 11,062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필리핀(4,001명), 말레이시아(3,753명)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2,105명의 환자가 발생했죠.
이 수치는 공식 보고된 것일 뿐, 실제 감염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한국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2024년 국내 홍역 환자는 49명, 올해 3월 6일 기준으로는 이미 16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베트남, 홍역 위험 지역으로 급부상?!
특히 베트남은 한국인 여행객이 많이 찾는 여행지인 만큼, 국내 홍역 유입의 주요 경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2024년 12월부터 올해 3월 6일까지 발생한 국내 홍역 환자 18명 중 무려 13명이 베트남 방문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1세 미만 영유아 4명도 포함 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베트남 여행객 중 상당수가 홍역 백신 접종력이 없거나 불확실한 상태라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베트남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홍역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홍역, 얼마나 위험하길래? 증상과 감염 경로 알아보기
홍역은 전염력이 어마어마하게 강한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기침이나 재채기처럼 아주 사소한 행동으로도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퍼져나갈 수 있죠.
환자와 접촉할 경우 감염률이 무려 90% 이상에 달한다는 사실 , 알고 계셨나요?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해서 고열, 콧물, 기침, 결막염 등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곧 좁쌀 같은 발진이 얼굴에서 시작해 온몸으로 퍼져나가고, 입 안에는 회백색 반점(Koplik's spot)이 나타나죠.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는 폐렴, 중이염, 뇌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절대 가볍게 봐서는 안 됩니다.
드물지만, 아주 드물게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는 사실! 홍역, 예방만이 답 입니다.
MMR 백신, 홍역 예방의 핵심 열쇠!
다행히 홍역은 MMR(홍역·볼거리·풍진)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MMR 백신 1차 접종만으로도 93%의 예방 효과를 볼 수 있고, 2차까지 완료하면 예방률이 97%까지 높아집니다 .
백신, 안 맞을 이유가 없겠죠?
해외여행, 특히 홍역 유행 지역으로 떠나기 전에는 MMR 백신 접종력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니, 지금 바로 접속해 보세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nip.kdca.go.kr
접종 시기와 가속 접종, 꼭 기억하세요!
MMR 백신은 출국 최소 6주 전에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 해야 합니다.
항체 형성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죠.
특히 1세 미만 영유아는 홍역에 취약 하므로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은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하지만 꼭 가야 한다면? 생후 6개월 이상부터 MMR 백신 가속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속 접종은 정부에서 지원해 주니 걱정 마세요!
단, 가속 접종을 받았더라도 12~15개월과 4~6세에 정기 접종을 꼭 완료 해야 합니다. 잊지 마세요!
해외여행 후, 홍역 의심 증상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약 해외여행 후 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을 꼭 알려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귀국 시 발열이나 발진 증상이 있다면 입국장 검역관에게도 신고해야 합니다.
Q-CODE나 건강상태 질문서를 통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습니다.
홍역 확진 판정을 받으면 격리 치료를 받게 되지만, 치료비는 정부에서 지원해 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홍역 예방은 나 자신뿐 아니라 우리 공동체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약속입니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MMR 백신 접종으로 홍역으로부터 나와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호하세요!
해외여행 전 MMR 예방접종, 꼭 기억해 주세요!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 MMR 백신과 함께라면 문제없습니다!